HOME > 전시안내 > 현재전시
 
한담 개인전 '꽃비 내리는 풍경'

exh200904.jpg

Human towers, 100x67cm, silber leaf oil on canvas, 2020


꽃비 내리는 풍경

– 한담 개인전 –

 

 

 

한담 작가는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수행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본인의 역할에 충실할 때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탑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주목할 점은 작품에 들어 있는 반복되는 패턴 “꽃비”다. 작품바탕에 인간 탑을 넣은 후 두 번째 층은 꽃비 패턴을 반복했다. 이 패턴의 반복은 공간과 사유의 무한 확장을 가져오고 작가의 의도대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노래한다.

 

閑潭
한담 작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다. 대학에서 10여 년 게 강의를 했다. ‘인간에 대한 경의’시리즈는 ‘인간 탑 쌓기’(Human Towers)를 다루고 있다. 한담 작가는 ‘인간에 대한 경의’  주제 중 하나로 ‘인간 탑 시리즈’로 제작했다. 그는 “ ‘인간 탑’은 오랜 역사를 가진 유네스코에 등록된 스페인 문화유산”이라며 이를 상징하는 단어가 ‘협동’이듯이 직업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이며, 남녀노소 구별 없이 모든 사람으로 구성되고 체격과 체력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협력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인간 탑을 쌓기 위해 각각의 팀들은 같은 복장을 갖추고 전통을 계승하는 방법에 따라 서로 호흡을 맞춰 아래에서 어깨 위로 올라가며 6~10층 탑을 쌓는다. 각 층의 사람들은 서로 어깨를 마주 잡고 압박하는 힘을 분산시키고 그 위층과 아래층의 사람들과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구성원 중 단 한 명 이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여지 없이 탑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