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길미술관
한중수교 25주년 기념기획 중국현대미술전
‘中華의 詩’
중국 현대미술은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미술의 주류로 발 돋음 했다.
그리고 국제미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 되었다. 주요 세계미술행사에 중국
작가들의 참여는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유명작가의 작품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까지 올라갔다. 그렇지만 2008년 미국의 모기지론 사태를 겪으며 중국 내부적으론 여
러 가지의 변수의 시간들이 있었다. 폭등하던 중국미술시장의 질주는 주춤해졌으며,
미술작품 가격도 거품이 빠지며 안정되어 갔다. 이것은 새로운 중국 현대미술의 전
환기를 맞이하게 했으며, 작가들은 새로운 사상과 실험적인 작품들에 눈 뜨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中華의 詩>전은 이러한 중국작가들의 철학이 담긴 작품들로 미술과 문
학의 융합성을 볼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현대 중국작가들의 고민과 작업의 길에
대한 고민이 많이 담겨져 있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중국미술
의 차이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중국현대미술전 참여작가 (11명)
종비아오, 왕창, 뤼펑, 윈쿤, 윈쥔, 반쉬에지엔,
꺼위, 송용홍, 조우치, 쩡쉐우, 만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