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시안내 > 과거전시
 
2018 광주비엔날레 기념전 상상의 빛, Light

exh_20180921.jpg

초대합니다.

   

우제길미술관은 2018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하여 1995년 제1회 비엔날레 최고 인기작가상을 수상한 우제길 화백의 작품들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정치, 예술가적 감성, 세대 간의 경계가 없는 을 주제로 지역과 시대적 상황을 함축성있게 표현해내는 우제길 화백은 한국 현대추상미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광주 예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데 그 소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설치작품 그날의 소리 그리고 빛에서 보여주었던 대도시의 빌딩군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작품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이번 비엔날레 기념전시에서는 뼈를 깎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오며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 애를 쓴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30년 전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오롯이 홀로 견디어낸 숭고한 고통의 시간 속에서 버려진 나무판은 세월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상상의 빛으로 새롭게 되살아났습니다.

우제길 화백의 작품세계로 귀한 걸음 하시어 잔잔한 울림을 느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18.9

우제길미술관장 김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