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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상설전

  ■ 전 시 명 : 우제길 상설전
■ 전시기간 : 2010. 1. 20(수)~2010. 3. 26(목)
 
■ 전시 개요 :

빛의 드라마 - 우제길이 추구하는 세계 또는 조형의 구조

   


우제길 미술관은 작가의 개인 공방과 전시장으로 이분화 되어 있는데 창작된 작품이 전시장을 통해 선보이는 형식이다. 그러니까 창작이 진행되는 공방으로서의 기능을 한편에 지니면서 한 편으로는 작품을 차곡차곡 수장해가는 전시장이자 수장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나는 그가 남기고 있는 엄청난 양의 작품에 압도되었으며 그러한 작업량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예가 아닌가 생각했다. 작가의 이름은 있고 작품은 없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더더욱 지방으로 갈수록 안이한 작업 태도가 만연되어 있는 것을 엿보는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우제길의 작업이 갖는 내용성에 대한 언급에 앞서 그가 보여주는 엄청난 양의 작업은 실로 전업 작가로서의 확고한 자신을 피력해보인 것이어서 작가로서의 믿음성을 더해준 것이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승부하는 것이다. 온갖 명예도 이를 따르지는 못한다. 먼 훗날 그 작가가 무엇을 했냐는 것은 그가 어떤 위치에 있었고 어떤 직책을 맡았다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작품을 남겼느냐 그 작품이 갖는 가치와 무게는 어떤 것이냐를 묻는 것이다. 그의 작품이 우리 미술에 어떤 위상을 지니는 것인가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