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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展 2017 LIGHT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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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禹濟吉 개인전!

전시명 2017 Light 140-6

 

 

   1942년 일본 경도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 반딧불이를 쫓던 그때 마을 어린 형들- 벌써 까마득한 옛 일이다.

  4살 때까지의 기억 중에 반딧불이는 꿈이요, 소망, 그리고 내 작업의 전부였다. 그 조그만 딱정벌레를 지금껏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으면서도 신비 그 이상의 빛에 매료되어 내 작업일생의 작품 주된 소재였으며, 어느 사이 영원한 친구처럼 되어버렸다.

 이번 전시작품들을 DP하면서 비로소 가까이 하는가 했드니 어느 사이 또 저만큼에서 나에게 손짓하듯 아니 비웃음을 던지듯 보란 듯이 자기만의 빛을 쏘아 보내고 있었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을까? 나만의 과제이다.

어서 자기한테로 쫓아오라고! 그 빛을 평생을 쫓아가면서 바로 앞에 머무는 줄 알았는데 어느 사이 저 발치에서 빛을 뽐내드니만 한줄기 흰 띄를 남기면서 어두운 허공으로 사라지고 만다.

그 허공은 바로 하늘나라 우주가 아니던가? 평생을 숨바꼭질을 하듯 반딧불이와 시소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 빛과 함께 했던 긴 여정이라고 해야겠지.

신비의 그 빛깔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우주선이 날을 때 토해내는 굉음과 함께 쏟아내는 강렬한 빛깔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몇 년을 주기로 내 작업의 변화를 던져주던 빛!

 2016년 가을 내내 온 국민들이 함께 들어 올린 촛불시위! 그 빛들을 다시 크게 생각하면서 캠퍼스에 담겨진 빛들을 모아 여기 공간을 메운다.

 바로 94번째 개인 전시다.

감사합니다.

 

 

2017.08.07.

우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