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와의 만남
2008. 7. 18(금) / 7. 24(목) 오후 3시~5시

기본적으로 회화는 이차원적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명암이나 원근법, 입체적 표현이나 오브제를 이용하여 3차원적 공간을 읽어낸다. 이매리는 기존의 전통적 접근법과는 달리, 공간이 무엇을 드러내고 있으며,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며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07년 7월에 가졌던 “空·間 드러내기 은폐하기”라는 주제의 전시는 작가가 모색해온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비롯해 `시간의 공간되기', `공간의 시간되기', 등의 문제의식을 잘 보여 주었으며 , 우리의 인식지평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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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명 (숭실대 교수, 예술철학)의
「비어 있음 : 공간에 대한 무사유(無思惟) - 이매리 전시에 부쳐」서문 중 발췌)

사실주의 화풍이 유난히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 광주에서 추상미술이 현재의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지금도 추상미술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난해하다고 인식되고 있으며, 추상미술을 이해하고자, 이해시키고자 하는 노력들도 미흡하였다. 한국 사립미술관 협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2008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행사의 일환으로 본 미술관에서는 “why?....추상미술!”展과 “아트 톡톡” 추상미술알기 미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감수성이 풍부하고 아직 정형화된 사고를 지니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한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와 다각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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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란 물론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서의 자연과 눈에 보이지 않는 원리나 이념으로서의 자연이 있을 수 있다. 그는 자연의 이 양 측면을 하나로 융합하여 보이는 듯 감추어져 있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세계를 자연스레 드러내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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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중 ! “미술관에 놀러오다”

지난 10월 개최되었던 운림축제를 관람하고 (중학생들이 만든 작품에서) 기성세대에게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과 순수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운림축제에 참여한 작품들은 주로 수업시간에 제작된 것으로 미술시간에 2인 1조로 전지 위에 누워있는 파트너의 외곽선을 연필을 이용하여 그린 후 이를 보고 연상된 모습을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꾸며본다거나, 국어시간에 담임선생님과 학급의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여 벽에 붙여 놓고 보는 전지 크기 학급 신문을 만든 것 들이었다.